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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이번 크리스마스때 송연이에게 사준 미끄럼틀을 보고 송연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알리고 싶어서 생각이 나서 간단하게 올려본다. 송연이는 이제 19개월이 다 되었다. '엄마', '아빠', '할미', '하비'를 비롯하여 구사하는 단어도 점점 많아지고, '물(우유)'를 달라고 한다던가, 배고플때는 먹을 거를 찾는 등, 기본적인 욕구에 대한 의사표시도 확실해져가고 있다. 슬슬 기저귀를 떼는 아주 중요한 일을 앞두고 시기를 저울질하는 중이다.
매해 시작할 때마다 그 해는 아주 중요할 거라는 생각을 하곤 했지만, 2011년은 여러 조건을 따져볼 때 최근 몇년 사이에 가장 중요하게 기억될만한 한 해일 것 같다. 뭐... 상황에 따라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기억될 수도 있겠지만; 어찌됐든 내가 한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이 확실한 일이니, 되도록이면 인생에서 큰 반전이 있었던 해로 기억되도록 만들어보자고 다짐해본다.
다들 새해에 계획했던 것들을 많이 이뤄내는 한해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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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송연이의 움직임의 진화과정을 담은 동영상 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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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가? 오늘부터는 새 직장으로 출근을 한다.
삼성에서의 기회도 충분히 크긴 했다. 하지만 아직 철이 덜 들어서인가? 바깥세상을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고나니 이성적인 판단만으로는 되지 않을 결정을 해버렸다.
조금 더 자유롭게, 조금 더 나의 의지를 반영한 삶을 살고싶다.
그리고, 성공은 꼭 할거다.
송연이의 해맑은 웃음은 계속 지켜줘야 하니까 :)
facebook이다 twitter다 다른 곳에 짧은 근황만 올리다보니 이 블로그는 찬밥신세다. 오랜만에 재미난 송연이 동영상을 찍어서 생각난 김에 올려본다.
송연이가 태어나서 처음 가지고 놀았던 몇몇 장난감 중에 하나가 기린인형이었는데, 오랜만에 보더니 기린을 무서워한다 ㅎㅎ. 이럴 때 표정은 딱 우리 아버지를 닮았다. 그래서 형수는 경신이에게 "시아버지를 키운네~"라고 할 정도. 이제 뭐든 잡고 일어서려는 노력을 계속하는 송연. 곧 귀엽게 걸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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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우승으로 올해 프로야구가 끝났다. 얼마만의 우승인가! 7차전 9회말에서야 승부가 결정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인천까지 가서 본 4차전에서 졌을 때는 너무 아쉬웠는데, 우승을 하고나니 그마저도 기분좋은 추억이 되었다. 지금도 케이블 TV에서는 하이라이트가 나오는구나~
요즘은 송연이가 밤에 부쩍 더 보챈다. 나는 그래도 잠을 잘 자는 편이지만, 경신이가 송연이를 재우느라고 고생이 많다. 지금도 송연이는 울면서 보채고 있구나~
보채는 송연이 달래러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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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지난주부터 출근을 해서 송연이는 외할머니께서 봐주십니다. 엄마는 송연이를 떼어놓고 일을 하면서 얼마나 걱정을 하고 있을까요. 송연이가 외할머니랑 잘 놀면서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송연이는 며칠전부터 눈앞에 보이는 장난감을 두손으로 잡으려고 합니다. 엄마랑 아빠는 그런 송연이가 대견스러워서 계속 눈앞에 장난감을 가져다 줍니다. 뒤집고, 걷고, 얘기하기 시작하면 얼마나 더 이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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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부터 휴가를 즐기고 있다. 어짜피 올해는 휴가에 여행을 못가는 상황, 이번 휴가는 집에서 송연이와 많이 놀아주는 것이 계획이었다. 그래서 송연이 50일 사진도 찍으러 가고, 같이 보건소에 가서 예방접종도 하고, 이래저래 의미있는 휴가로 보내고 있다. 아, 그 사이 짬을 내서 기아의 7연승 현장도 보고 왔구나 :)
프로 사진사는 역시 다른가? ㅋ 이쁘게 잘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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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EBS에서 아기 수면교육에 대한 내용을 보고, 이틀동안 송연이를 눕혀서 재워보려고 시도했는데, 어찌나 서글프게 울던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시 원하는대로 안아서, 젖물려서 재우고 있다. 아직 우리는 송연이의 반응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고, 어떻게 키워야 할지 아직도 갈피를 못잡은 초보 아빠 엄마다.
요즘은 퇴근시간이 늦다는 것에 짜증이 집중되어 있다. 일에 나의 하루를 완전히 헌납하기를 요구하는 주변이 부담스럽다. 아.. 눈치 안보고 제 시간에 퇴근할 수 있는 일 어디 없나..
송연이의 최근 일상은 먹고 칭얼대고 싸고 자는 것이 전부. 오늘 토요일이라 하루종일 같이 있었는데, 자는 시간이 줄어들고 칭얼대는 시간이 늘어나서 엄마를 더더욱 힘들게 할 것 같아 걱정이다.
오늘 하루동안 집에 있으면서 똥묻은 속싸개 빨고, 칭얼대는 송연이 안고 집안을 서성이면서 재운 것이 전부인데도 어깨가 뻐근한 것이 이렇게 힘든데... 세상의 엄마들이 존경스럽고, 초보 엄마 경신이에게도 다시한번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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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이가 토토로랑 곰돌이 태워주는 거 좋아하는구나. ^^
2011/01/03 10:14무섭다고 하는 모습 완전 귀여워. ㅋㅋ
은호오빠 미끄럼틀만큼 큰걸로 사야 했는데. 처음엔 무섭다고 그러더니 며칠 지난 지금은 자유자재로 미끄럼틀을 가지고 노네요 :)
단란한 가족 모습이 아주 좋아보이네요 :) 신나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2011/01/03 13:14Jo도 금방이야.ㅋ 너도 재밌는 한 해 되길!
아이고 귀여워요 ㅎㅎ
2011/01/29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