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카메라를 쓸 일이 없었는데,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나들이를 감행했다. 장소는 호암미술관에 있는 전통정원 희원. 어디를 가볼까 아무리 고민해도 마땅한 장소가 떠오르지 않았는데, 회사 연수 때 지나가면서 본 희원 앞의 저수지가 생각나서 가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우리를 맞이한 것은 유유히 돌아다니는 공작새. 두 세마리의 공작새를 풀어놨다. 연수 때 들은 바로는 이 곳의 입지가 풍수지리상 아주 좋은데, 새가 있으면 더 좋다고 해서 풀어놨다나?
믿거나 말거나.
희원은 생각보다 크진 않았는데, 깔끔하게 잘 정리된 풍경이었다. 봄이나 가을에 오면 훨씬 멋질 듯.
달이는 이제 20주도 넘어서 가끔은 내가 느낄 정도의 태동도 한다. 불쑥 불쑥 움직임이 느껴지니 이전과는 또 다른 기분이 든다. 마음의 준비만 아니라 이제 진짜 달이의 출현을 준비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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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플에 맘 상하네요-
2009/02/26 15:52오랜만에 나들이 하셔서 기분 좋으 셨을 듯-
저는 카메라도 팔고~ㅎㅎ
요새 날도 따뜻 한데 기분좋은 나들이 하시길=)
무플 신경써주는 건 지호밖에 없네. ㅋ
근데 날풀리면 경신이 몸이 더 무거워질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