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부터 15일까지 모스크바로 출장을 다녀왔다. 연구실에서 다니던 출장은 여행다니는 기분으로 다녔었는데, 회사에서 간 출장은 맘편히 놀 수 있는 시간도 별로 없는 꽤 피곤한 일정이었다. 다행히 비행기 타기 전에 몇 시간 짬이 나서 붉은 광장을 구경할 수 있었다.
붉은 광장에 들어서면서 레닌부터 찾았는데, 차가운 돌무덤과 그 주변을 아무런 관심없이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기분이 묘했다. 소련의 붕괴가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그저 역사의 한 자락으로 여겨지겠지만, 자기들에게는 삶이었다는, 과제를 같이 하는 박사의 말이 귀에 맴돌았다.
그나저나 여름 쯤에 또 가야 할지도 모른다는데 이렇게 힘들면 출장도 그닥 달갑지만은 않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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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봐서는.
2008/03/26 13:11바쁜 일정이었을 모습보다.
여유롭게 산책하며 사진찍는 모습이 연상되네~ ^^;
하하. 저 사진 찍을 때는 일을 다 마친 후라 그나마 여유가 있었던 때지요 :)
붉은 광장이 저렇게 생겼군요~ :)
2008/03/27 18:38바닥도 빨간색일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