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들어가서는 같이 경남 산청의 연수원으로 들어간 168명의 동기들 중에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조금 놀랬다. 대학 입학이후에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내가 진짜 '신입'으로 들어왔고, 긴장하지 않으면 적응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시간이 지나고 차츰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겪어볼 기회로써의 연수원 생활은 괜찮다는 생각도 했다. 뭐든 열심히 하려는 동기들을 보면서 나 자신에게 동기부여도 조금씩 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재밌고 들어볼만 한 것도 꽤 있었지만, 몇 가지는 삼성 스스로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있어서 거북스럽기도 했다. 분명 억지스러운 '무노조' 경영을 노사화합의 '비노조' 경영으로 별다른 근거없이 합리화 한다거나, 외부에서 나오는 삼성에 대한 비판을 단순히 잘나가는 삼성에 대한 '질시'로 보는 시각은 매우 거북스러웠다.
사진은 지난 화요일에 경남 진주에서 LAMAD (Life Adjustment Marketing Ability Development) 활동을 할 때 찍은 것. 그 유명한 삼성 제품 방문 판매 교육이다. 불쑥 찾아가서 물건을 파는 게 어찌 쉬우랴. 결국 나는 한 대도 못 팔았다-_-; 부동산에서 1시간 가량 설명만 듣고 물건은 안 사준 아저씨가 생각난다.
그룹 연수 끝나면, 또 삼성전자 연수다. 군대로 보면 자대배치 비슷한건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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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을 못 찾겠어;;
2007/08/29 22:27삼성맨이 되서 그런가;;
저긴 내가 없어서 못찾을 수 밖에;
난 카메라 뒤에 있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