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가도

포도주가도 분류없음 2008/08/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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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첫 날 이동한 구간은 A->B 구간. 프랑크푸르트에서 아우토반을 타고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했던 것. 스트라스부르에서 유럽의 분위기에 적응하기 시작한 우리는 다음 날 스위스로 이동하는 루트를 최단 구간으로 잡지 않고, B->C로 가는 구간에 있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국도인 포도주가도(La Route Des Vins)를 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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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주변에는 온통 포도밭이었는데, 아직은 수확철이 아니라서 연두빛의 포도들이 익어가고 있었다. 그 많은 프랑스 와인이 어디서 나오나 했는데 넓게 펼쳐진 포도밭을 보니 이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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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따라 가지런히 심겨진 포도나무들 너머로는 산위의 고성들이 간간히 보이고, 중간 중간에 아름다운 작은 마을들이 계속 나오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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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경치에 빠져 달리다 만난 Bergheim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식사를 했다. 옆에서 프랑스말로 뭐라고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던 런닝셔츠입은 아저씨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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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 가도를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스위스에 접어들었다. 1년치 고속도로 요금을 한번에 받는 스위스의 고속도로를 피해, 국도로만 달렸다. 한참을 달리다보니 드디어 눈앞에 나타난 알프스의 산들. 이것이 우리가 바라고 온 풍경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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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돌아돌아 가다보니 저녁이 다되어서야 스위스 루체른에 도착했다. 한가한 마을 풍경에 빠져 잠시 저녁 산책을 했다. 호텔 창문밖에는 말 한마리가 뛰어다니고, 푸른 들판이 펼쳐지고, 언덕에는 예쁜 집들이 있는 스위스의 풍경을 보면서 내일 우리가 뭘 보게 될지 기대되는 밤이었다.
Posted by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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